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16.11.8/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
새누리당에서 전기요금 태스크포스(TF)를 이끌어온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8일 올 겨울부터 개편된 전기요금을 적용해 국민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혹한의 겨울이 오기전에 개편안을 마련해서 올 겨울부터 개편된 전기요금을 적용해 부담을 덜어드리는 것이 목표"라며 "최대 11.7배가 차이나는 현재 6단계 가정용 누진제를 상당정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 중, 고 교실에서 전기요금이 무서워서 찜통교실이 되는 일 없도록 하고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어린이, 어르신들이 폭염에 고통받는 일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TF 최종검토안이 나오면 야당과도 논의해 전기요금 개편을 서두른다는 계획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예산정국에서 "최순실 관련 예산으로 거론되는 예산은 새누리당이 앞장서 가려내 삭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불안정한 정국상황으로 경제전반으로 국민불안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며 "국회부터 헌법을 준수해 법에 정한 예산시한을 철저히 지키면서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순실 쓰나미로 인해 민생마처 휩쓸리지 않도록 민생 예산법안을 챙겨나가겠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