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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따르면 전과 2범인 김씨는 평소 PC방 등을 전전하면서 생활비 마련을 위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16개 주택을 대상으로 약 240만원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김씨는 담장이 없는 주택가를 돌며 창문을 열어 보고 닫혀있으면 그대로 지나가고 열려 있으면 침입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이 중 같은 주택을 상대로 5회 연속 침입해 돈을 가로채기도 했다. 김씨는 범행흔적을 남기지 않기 위해 지갑에서 현금만을 빼내는 수법을 사용해 피해자들은 자신이 피해를 본 사실조차 알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경찰은 지난 10월 절도발생 신고를 접수하고 범행발생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김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관련 범죄를 더 저지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