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베 신조 총리, 박근혜 대통령, 중국 리커창 총리. (청와대) © News1 이광호 기자 |
청와대는 18일 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일본 개최가 예상되는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할지에 관해 "일정이 확정되면 아마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일정 확정이 안 됐는데 아마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통보했다는 말은 못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외교부 역시 전날(17일) 박 대통령의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방침을 확인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개최 일자를 조율 중에 있다. 일정이 확정이 되면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알렸다.
박 대통령은 이른바 '최순실 파문' 속에서도 지난 10일 청와대에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통화를 하는 등 외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