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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 30일 광주서 크리스마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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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합창단/뉴스1© News1
그라시아스합창단/뉴스1© News1

그라시아스합창단이 광주에서 한달 앞선 크리스마스 공연을 펼친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30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오페라와 뮤지컬·합창으로 재연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무대는 17세기 초엽에서 18세기 중엽까지 바로크시대에 가장 성행했던 성악곡인 칸타타로 꾸며진다.

1막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주제로 한 오페라, 2막은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 뮤지컬을 선보여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다.

3막은 헨델의 메시아 중 'For Unto Us a Child is Born'(우리를 위해 한 아기 나셨네), 'Glory to God in the Highest'(주께 영광), 'Halleluja'(할렐루야) 등 명곡을 합창한다.

지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이자 러시아 공훈 예술가, 보리스 아발랸(Boris Abalyan)이 맡는다. 그라시아스합창단 수석 지휘자이기도 한 아발랸은 유수의 국제 합창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을 맡는 등 합창 지휘자로 명성이 높다.

2000년에 창단된 그라시아스합창단은 2014 이탈리아 '리바델가르다 국제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스위스 '몽트뢰 국제합창제'에서 1등상을 수상했다. 또 2015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제'에서 최고상(혼성1등상) 및 특별상 수상으로 한국 합창단의 위상을 높이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발돋움했다.

2011년부터 6년간 크리스마스 칸타타 미국투어 공연을 해 왔으며 지난달 미국투어에서는 13만여 명의 미국시민과 만나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한편 이번 공연은 광주시·전라남도·광주예총·전남예총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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