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가 25일 부안 격포항과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대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관합동 수중 수색 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부안해경 제공)2016.11.25/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
부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조성철)가 25일 민관합동 수중 수색 구조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오전 10시 부안 격포항과 인근 해상에서 해양경찰 구조대, 한국해양구조협회, 민간해양구조대 등 2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소형 선박이 전복되면서 선체 내 선원이 갇혀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상황을 가정한 뒤, 해양 경찰 122구조대의 긴급 출동, 해양구조협회 등 민간해양구조대의 상황전파, 선체 수색구역, 선원 구조 순으로 이어졌다.
훈련은 해양경찰과 관내 구조세력 간의 협력 우호증진 및 협업체제 구축으로 긴급구조 활동 및 구조대응시스템을 강구하는데 중점을 뒀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이번 민·관 합동 수중 수색과 구조훈련을 통해 부족한 장비와 기술, 인력의 극복 방안을 모색했다"며 "지속적인 민관 합동훈련을 통해 해양사고에 대한 구조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