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3당 대표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일정 등을 논의하는 회담에 앞서 손을 맞잡고 있다. 왼쪽부터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2016.12.1/뉴스1 © News1 허경 기자 |
야3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 시점을 논의했지만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결국 이날 발의는 무산됐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의 회동을 통해 탄핵안 발의 시점을 논의했다.
추 대표와 심 대표는 이날 발의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자는 입장이지만,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는 9일 의결을 목표로 하자고 반대했다.
박 위원장은 당초 탄핵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한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유보적인 입장으로 바뀐 것을 계기로 추가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