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경기관광공사 추천, 12월 가볼만한 야간관광 명소는

안성맞춤천문관·허브아일랜드·아인스월드 등

[편집자주]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News1 DB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News1 DB
경기관광공사가 12월을 맞아 가족, 연인 등과 야간관광을 즐길 수 있는 빛축제, 천문대 여행 명소를 추천했다.

대표적인 추천지로는 허브아일랜드, 안성맞춤천문과학관, 송암스페이스센터 등이 있다.

허브아일랜드(포천시)에서 매년 겨울 열리는 ‘불빛동화축제’는 작은 불빛들이 만들어내는 찬란한 밤의 축제로, 올 겨울에는 ‘Lighting & illumination을 타이틀로 더욱 화려해진 로맨틱 공간이 조성된다.

특히 넓은 라벤더 밭에 오색 불빛이 가득 채워지는 ‘산타마을’은 동화책 속의 한 장면 같은 설렘을 준다.

아름다운 불빛경관을 즐긴 후에는 허브힐링센터에서 특별한 아로마테라피를 즐기거나 산타클로스 옷을 입어보고 크리스마스트리와 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에 참여해도 좋다.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News1 DB
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News1 DB
작은 프랑스로 불리는 쁘띠프랑스(가평군)에서는 매년 겨울 ‘어린왕자 별빛축제’가 열린다.

프랑스풍 건물로 이뤄진 파크 전체에 화려한 조명이 설치되고 크리스마스트리와 어린왕자 이야기 속 배경을 옮긴 빛 조형물이 설치돼 마치 동화나라를 찾은 것 같은 낭만이 넘쳐난다.

아인스월드(부천시)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과 현대 7대 불가사의 등 24개 나라 68개의 유명건축물을 실제크기의 1/25로 축소한 미니어처가 가득하다.  

밤이 되면 ‘세계야경 판타지 빛 축제’가 열리는데 건축물의 내·외부는 물론 주변의 경관조명까지 더해져 입구부터 화려하다.

타워브리지와 버킹엄 궁전이 있는 영국 존을 시작으로 화사한 에펠탑과 루브르박물관의 프랑스 존을 지나면 콜로세움과 아크로폴리스 등 유럽의 건축유산을 만날 수 있다.
 '안성맞춤천문과학관'(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News1 DB
 '안성맞춤천문과학관'(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News1 DB
안성맞춤랜드(안성시) 내에 위치한 안성맞춤천문과학관의 주관측실에는 행성과 달 관측에 특화된 250㎜ 굴절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낮 시간대 태양의 흑점을 관찰하고, 밤 시간대 별자리·행성·성운 등을 관측할 수 있다.

보조관측실에는 굴절망원경 2대, 반사굴절망원경 3대, 쌍안경 등을 준비돼 있어 여러 명이 다양한 망원경을 사용해 관측이 가능하다.

아이들에게 인기 좋은 4D영상관에서는 돔 천장에 펼쳐지는 천문관련 영상물을 시청하는 동안 영상에 맞춰 의자가 움직이면서 물·바람·안개 등 다양한 효과가 더해지는 오감만족 짜릿한 체험이 진행된다.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의 별 관측 모습.(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News1 DB
'송암스페이스센터'에서의 별 관측 모습.(사진제공=경기관광공사)/© News1 DB
송암스페이스센터(양주시)는 별 관측과 우주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이스센터’ 1층의 ‘플라네타리움’에서는 돔으로 된 반구형 스크린을 통해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보며 실내에서 우주를 경험할 수 있다.

2층의 ‘스타스키친’에서는 피자와 파스타 등 식사와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스페이스센터 관람을 마쳤다면 이제는 천문대로 올라갈 시간이다. 맞은편에 높이 솟은 케이블카 스테이션으로 이동해 차례대로 케이블카에 오른다.

산 정상의 천문대에 도착해 별자리 위치·이름·유래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직원의 안내에 따라 옥상광장으로 이동하면서 별 관측이 시작된다.

이곳의 주 망원경은 한국천문연구원과 표준과학원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국내 최초의 600㎜ 반사망원경이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도내 곳곳에 위치한 천문대에서 별을 보면서 추억을 떠올리고, 오색찬란한 불빛 속을 거닐면서 동화 같은 추억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이들의 방문을 부탁했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