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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공작정치 귀신 살아났나…원유철 사과해야"

일부 보도서 원의원 '4월퇴진-6월대선 安이 적극적' 언급한 것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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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 2016.6.21/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김경록 국민의당 대변인. 2016.6.21/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국민의당은 2일 "공작정치의 귀신이 되살아났느냐"며 "자당에 대한 음해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전날(1일) 일부 언론이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이 "국민의당 의원 몇몇을 만났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6월 대선'으로 빨리 날짜를 정하자고 하더라"며 "안철수 전 대표가 적극적으로 나온다고 들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발한 것이다.

김경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정국이 요동치니 구태정치 전형이 되살아나고 있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정녕 국민의 엄중한 명령을 정쟁의 도구로 이용하려고 혈안이 된 자들의 거짓 음모와 선동이 다시 시작된 것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민 비난이 무섭다고 거짓말까지 동원해 그 폭탄을 다른 당 의원에게 넘기는 행태는 부끄럽기 짝이 없다"며 "보도내용이 사실이라면 원유철 의원은 국민의당과 안 전 대표에게 사과하고 최소한의 도의를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가장 먼저 대통령 퇴진운동을 당론으로 정한 것도, 국회 힘으로 탄핵을 추진하자는 당론을 정한 것도 국민의당"이라며 "국민의당은 온갖 음해와 비난을 감수하며 탄핵가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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