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
서울 강남의 한 대학병원 전공의가 프로포폴 과다투약으로 사망한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약품 불법 반출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병원의 전공의로 재직 중이던 20대 남성 A씨가 지난 11월 10일 오전 프로포폴을 과다투약 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왼쪽 발목에 있는 사마귀로 인해 통증을 느껴 마취제를 사용해 온 점을 미뤄봤을 때 진통 효과를 노리고 프로포폴을 사용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프로포폴을 획득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라며 "병원 외부로도 약품이 반출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고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