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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 "경제인 목소리 경청하며 희망의 불씨 확산 노력할 것"

朴대신 경제계 신년인사회…"경제활성화 역량 집중"

[편집자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4일 "경제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희망의 불씨를 확산하는 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6년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우리 경제는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고 있다고 보여진다"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경제계 신년인사회엔 경제단체장 및 전국상의회장 등 기업인, 정치인 등 1000명이 참석했다. 매년 대통령이 참석했지만, 올해엔 탄핵으로 직무정지된 박근혜 대통령 대신 황 권한대행이 신년인사를 건넸다.

황 권한대행은 "정부는 올 한해 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 미래대비 구조개혁 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예산 조기집행 등 경제 활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다짐했다.

그는 "경기 하방요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면서 투자, 소비 등 부문별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재정과 공공부문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경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금년 예산도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최대한 조기에 집행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금융시장 불안, 가계부채 증가 등의 위기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미 금리인상에 따른 시장안정화 조치 △가계부채 개선을 위한 취약계층 보호 등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창업성공 패키지 프로그램 도입 △대학 창업펀드 조성 △공공부문 6만명 이상 신규 채용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강화 등 민생 일자리 정책도 약속했다.

황 권한대행은 "내수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산업 육성과 규제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서비스산업 발전기본법과 규제 프리존특별법의 국회 처리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산업 육성,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산업구조 조정 등으로 "경제 재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황 권한대행은 모든 눈과 귀를 활짝 열고 주변 환경과 끊임없이 소통한다는 의미인'사목사총(四目四聰)'을 인용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해 각종 규제를 과감하고 획기적으로 풀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관성 있는 경제정책을 강하게 추진해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경제인 여러분이 자신감을 갖고 과감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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