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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朴변호인 서석구 변호사 가짜 뉴스에 낚였다"

"탄핵 반대 이념적 지도자 서석구 변호사 사과해야"

[편집자주]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 서석구 변호사의 북한 관련 주장이 가짜뉴스(페이크뉴스)에 기반한 주장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7.1.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체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 법률대리인 서석구 변호사의 북한 관련 주장이 가짜뉴스(페이크뉴스)에 기반한 주장이라고 밝히고 있다. 2017.1.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하태경 바른정당은 의원은 15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변호인인 서석구 변호사가 '페이크뉴스'(Fake News·가짜뉴스)에 속아 넘어갔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하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른정당 전체회의에서 "최근 탄핵 반대 맞불집회의 이념적 지도자로 떠오른 서 변호사는 지난 1월 5일 헌재의 탄핵심판 변론에서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에 따라 남한이 횃불을 들었다고 보도했다고 말했다"고 지목했다. 

그는 "서 변호사는 헌재에서 '김정은 동지의 명에 따라 적화통일의 횃불을 들었습네다'라는 노동신문의 보도를 언급했다"며 "하지만 이 말의 근거는 노동신문의 페이크 뉴스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짜 노동신문에서 (언급된)'적화통일'은 북한의 용어가 아닌 남한의 표현이고 또 궁서체로 (작성)됐는데 이것은 북한에 쓰지 않는 서체"라며 "통일부에도 확인했는데 노동신문에는 이런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가짜 뉴스에 속아서 확산시키는 사람이 가짜 보수일 뿐, 진짜 보수는 팩트에 기반을 둔다"며 "서 변호사가 국민에게 사과하거나 변호인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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