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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대행, 23일 '신년 기자회견' 통해 국정방향 밝힌다

총리실 "23일에 맞춰 준비中"

[편집자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국무총리) (총리실 제공)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르면 23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국정방향을 밝힐 계획이다. 형식은 황 권한대행이 모두 발언을 하고 출입기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총리실 관계자는 황 권한대행의 신년 기자간담회 일정을 묻는 기자들에게 "현재로선 23일 월요일에 맞춰서 준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황 권한대행 측은 당초 매년 대통령이 진행해왔던 대국민담화에 대해 난색을 표해왔다. 그러나 탄핵정국 장기화에 대한 우려 속 국정 정상화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져 대국민담화를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월13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은 대국민담화를 통해 그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정운영 소회와 국정운영 성과, 향후 국정 방향을 밝힐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위안부 소녀상으로 불거진 한일관계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에 반발하는 중국 정부 등 첨예한 외교이슈에 대해서 재차 '국민단합' 메시지를 강조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모두발언 이후엔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이 예정돼 있어, 향후 보수진영의 유력 대권주자로 부상한 상황에서 향후 정치적 행보에 대해 언급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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