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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제로, 박명수 음원 무단 사용에 "선곡 실수? 그냥 접으세요"

[편집자주]

DJ 제로가 개그맨 박명수의 음원 무단사용에 일침을 가했다.

DJ 제로는 18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명수의 사과 글을 캡처해 올리며 "하드웰 온에어 aiff 파일도 가지고 있다니. 대단한 명수옹 아니면 128k를 aiff로 바꾸는 연금술을 하시나"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선곡 실수라기엔 다음 플레이할 곡을 사전 모니터링 안하나? 다른 다제이들 밥줄까지 빼앗아가며 저러고 싶을까. 박명수 디제이 그냥 접으세요"라고 강도 높게 비난해 눈길을 끌었다.

DJ 제로가 박명수에 대한 비난 글을 올렸다. © News1star / DJ 제로 SNS 캡처
DJ 제로가 박명수에 대한 비난 글을 올렸다. © News1star / DJ 제로 SNS 캡처


앞서 해외 유명 DJ 하드웰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DJ가 '하드웰 온에어'를 클럽에서 틀었을 때"라는 글과 함께 박명수의 디제잉 영상을 올렸다. 이로 인해 박명수는 DJ 쥬웰즈&스팍스의 '그랜드 오페라' 음원을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이에 박명수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곡이 잘못된 건 맞다.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 보니 실수가 있었다.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 쓰겠다"고 인정하면서도 "대형 클럽에선 불법 다운 파일은 음질 저하로 사용하지 않고 aiff 파일을 대부분 사용한다.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이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다"고 마무리했다. 이후 박명수는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단순 해명글로 논란을 덮으려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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