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클린턴 부부. © AFP=뉴스1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의회 오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후보를 위해 기립박수를 이끌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후보가 이곳에 참석한다는 얘기를 듣고 영광스러웠다"며 오찬에 참석한 의원들과 내각 지명자 등에게 "이들을 위해 일어서 달라"고 요청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들이 클린턴 부부에게 기립박수를 치는 동안 "나는 이들 두 사람에게 많은 존경심을 갖고 있어 더 이상 할 말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8일 대선에서 국무장관 출신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