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공유하기

"참새 맞추려고"…새총으로 가정집 유리창 박살

[편집자주]

© News1
© News1

제주동부경찰서(서장 김학철)는 새총으로 주택 유리창을 깨뜨린 혐의(특수재물손괴)로 심모씨(35)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심씨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거주하는 제주시 한 모텔 창문에서 새총으로 쇠구슬 5개를 발사해 인근 빌라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쇠구슬로 인해 주택 유리창이 파손됐다는 신고를 받고 한달간 탐문수사를 벌여 지난 23일 심씨를 붙잡았고, 심씨의 차량에서 새총 2점과 쇠구슬 약 450여개를 압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심씨는 “장난으로 참새를 맞추려다가 창문을 깨뜨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인근 주택가를 향해 쇠구슬을 발사한 점 등 손괴의 고의가 충분히 인정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로딩 아이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