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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촛불시위 다 보고 있다…누군가 기획한 느낌"

"태극기 집회 참여 인원이 2배 더 많아"

[편집자주]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규재tv' 운영자인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규재tv 캡처) 2017.1.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정규재tv' 운영자인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 단독 인터뷰를 하고 있다. (정규재tv 캡처) 2017.1.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최근 촛불시위는 지난 2008년의 광우병 시위와 유사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상춘재에서 진행된 정규재 한국경제신문 주필과의 인터뷰에서 "촛불시위와 광우병시위 모두  근거가 약하다는 점에서 서로 유사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시위를 다 보고 있다"라며 "시위에 직접 나갈 계획은 없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의 진행과정을 추적해보면 오래전부터 누군가 기획을 한 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금 촛불시위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태극기 집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법치를 지키기 위해 이들은 (태극기 집회에) 나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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