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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해 주정 부려?"…모텔서 동거녀 때려 죽인 6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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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예전에 함께살던 동거녀가 술에 취해 자신에게 주정을 부린다는 이유로 모텔에서 온몸을 때려 숨지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26일 상해치사 혐의로 이모씨(66)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이날 오전 4시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에 있는 한 모텔에서 전 동거녀 강모씨(50)가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린다는 이유로 발과 의자로 온 몸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직접 119에 전화를 걸어 신고했으나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전 동거녀 강씨는 이미 숨이 멎은 상태였다.

119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씨를 폭행한 뒤 현장에 그대로 남아있던 피의자 이씨를 발견하고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이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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