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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사이에"…클럽손님 휴대폰 100여대 훔친 두 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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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뉴스1 © News1


클럽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휴대폰을 훔친 클럽 종업원등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순신)는 클럼엠디 김모씨(22)를 절도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클럽종업원 오모씨(22)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강남구에 위치한 A클럽에서 2016년 10월31일부터 지난 2월6일까지 술을 마시면서 춤을 추는 등 손님들의 주의가 산만한 틈을 타 바지 뒷주머니에 들어있는 휴대폰을 훔치는 수법으로 약 7636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89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서초구에 위치한 B클럽에서 2016년 9월말부터 지난 2월2일까지 손님들이 꺼내 둔 약 1532만원 상당의 휴대전화 17대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훔친 휴대전화를 매수한 김모씨(24) 등 2명도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클럽엠디 김씨에게 장물 휴대전화 유통업자를 소개해준 최모씨(22)는 장물알선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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