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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朴대통령 탄핵 각하, 옹호 아닌 헌정질서 수호"

"대통령보다 높은 것이 헌정질서…탄핵 각하 당론 채택해야"

[편집자주]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3.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 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17.3.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은 6일 "당론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 각하를 채택하는 것은 박 대통령의 옹호가 아니라 잘못된 탄핵 절차에 맞서 헌정 질서를 수호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사건의 진실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 "개인적으로 탄핵 각하를 당론으로 채택해야한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탄핵 사유의 근거로 제시된 검찰의 공소장이라는 것은 검사의 의견서에 지나지 않는다"며 "법원에서 전문증거로 채택할 수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 탄핵소추위원회에서는 13개의 근거를 제시했지만 13개 사유를 한건, 한건 투표한 것이 아니라 일괄적으로 묶어 표결했다"며 "이는 잘못된 표결이고 결국 그것은 대통령 개인에 대한 찬반 투표로 흘렀다"고 설명했다.

또 "헌법재판소 재판관은 9명을 구성된다고 못 밖혀 있지만 현재는 8명"이라며 "헌재 재판관 구성 자체도 위헌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지난 금요일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고, 졸속 탄핵이라고 서명한 분이 100여분이 넘었다"며 "박 대통령 보다 높은 것은 헌정질서 수호로, 당 지도부에서는 이런 (뜻을) 긍정적으로 받아주기 바란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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