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6일 서울 상암동 오마이뉴스 본사에서 열린 주당 제19대 대통령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7.3.6/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내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지사 측은 6일 당 2차 합동토론회와 관련해 "안 지사의 위기관리 리더십과 철학이 돋보이는 토론이었다"고 자평했다.

안 지사측 박수현 대변인 이날 논평을 통해 "탄핵 인용이후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통합시켜야한다는 정치권의 사명의식과 책임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제시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박 대변인은 "정치대연정을 통해 국민대연정, 지역균형대연정으로 나아가야하는 대한민국 발전의 길에 대해 국민들이 많은 공감을 하셨을 것"이라며 "토론회가 거듭될수록 안희정 지사의 진가가 더욱 발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지사도 이날 토론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긴장됐지만 즐거웠다"면서 "진보와 민주당에 대해 갖고 있는 국민들의 의심점에 대해 확실히 해명하는 토론을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 지사는 앞으로도 우애와 동지애를 잃지 않는 새로운 토론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우리는 서로가 원수나 적이 아니고 한 동지들"이라며 " 동지적 연대를 상실하지 않도록, 이 시대가 풀어야할 과제에 집중하도록 토론을 이끌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