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절기 복지시각지대 발굴 지원회의.(보성군 제공)/뉴스1 © News1 지정운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지난 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간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발굴 기간을 운영해 1864가구의 취약계층을 발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간 28가구가 기초생활보장과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급여를 받았고 1360여 가구는 민간기관과 연계해 주거환경개선, 난방유, 후원금품 등을 제공받았다.
보성읍은 '사랑의 쌀나누미 캠페인'을 추진할 결과 쌀 6224㎏을 후원받아 복지사각지대 88세대 등을 지원했으며, 벌교읍은 어려운 이웃 발견시 제보할 수 있는 SNS 밴드 '네가 필요해'를 운영했다.
또 득량면은 '행복 두배 사랑의 나눔봉사릴레이'에 20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어려운 이웃 900여 세대에 물품을 지원했다.
군은 그동안 기초생활수급 탈락자와 중지자 등 취약계층과 일시적인 위기 사유로 생활이 어려운 가구, 단전·단수 위기에 놓인 가구,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위주의 발굴에 힘썼다.
이를 위해 지난 3개월 동안 각 읍·면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홍보활동에 주력했으며, 읍·면 복지이장, 희망드림협의체, 봉사단체 등과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아울러 2013년 보성우체국과 '맞춤형 민원·복지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체국 집배원이 주민들의 생활상태를 확인하게 하는 인적안전망 강화에도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