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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염수정 추기경 예방…"통합·경제·안보 위해 노력할 것"

염 추기경 만나 종교계 표심잡기
黃대행 불출마에 "나라를 위해 바른결정"

[편집자주]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중구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염수정 추기경을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3.15/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15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 내 서울대교구청을 찾아 염수정 추기경을 예방하며 종교계 표심잡기에 나섰다.

유 의원은 예방 직후 기자들과 만나 "통합을 위해 노력하고 또 제일 중요한 경제와 안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그동안 국민들께 정치권이 부족하게 했던 부분에 대해 잘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염 추기경 예방에 대한 의미에 대해 "오래 전부터 추기경께 인사드리고 싶었고, 오늘 시간을 양해해주셔서 영광스럽게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그는 염 추기경에게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당시 교섭단체대표 연설문과 대구 계산성당에서 카톨릭신자들을 대상으로 강의한 원고 등을 전달했다.

이에 염 추기경은 양극화나 저출산, 저상장 문제에 대해 걱정을 하면서 정치권이 잘 하라는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의원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대선 불출마와 관련 "나라를 위해 아주 바른결정을 해주셨다"며 "대통령이 탄핵된 상태에서 안보나 경제를 다음 대통령이 이어받을 때까지 관리해나가는 게 굉장히 중요한데 황 대행께서 그런 욕심을 다 버리고 바른결정을 해준데 대해 평가한다"고 말했다.

또 전날(14일) 있었던 손학규 전 국민의당 대표와의 조찬 회동에 대해서는 "나라에 필요한 개혁에 대해 많이 공감을 했다"며 "정치적인 이야기는 지금 각자 경선에서 뛰고 있는 사람들이니 그런 이야기는 나중에 경선이 어느정도 마무리되면 다시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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