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2017.3.1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릴 예정이던 '부산협치협의회' 발대식을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17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민사회 단체에서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발대식을 여는 것이 좋지 않다는 의견을 보내와 대선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가 공직선거법상 금지된 것은 아니지만 대선 일정이 본격화 된 상황에서 시민단체와 지자체가 함께 행사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는 것이다.
그는 "대선 이후로 행사가 연기되는 것일 뿐 발대식 프로그램과 향후 협의회 운영은 기존 계획과 달라지는 것이 없다"며 "대선 이후 협의회를 정상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협치협의회는 지역 현안을 부산시와 지역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경제인 등과 함께 계획·집행·평가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