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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에겐 역시 한옥'…성북구 '한옥아카데미' 14기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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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정릉3동 한옥단지(성북구 제공) 2017.3.23© News1
성북구 정릉3동 한옥단지(성북구 제공) 2017.3.23© News1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4월20일까지 '한옥아카데미' 14기생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옥 소유자와 거주자, 한옥 관련 사업을 하거나 관심 있는 구민 등 40여명을 선발한다.

강사진은 조상순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실장, 장명희 한옥문화원 원장과 이승섭 연구원, 안인향 서울시 한옥정책 담당관, 최원철 스튜가이앤씨 대표, 이종원 건원고건축 대표 등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한옥의 정의, 서울시 한옥지원정책, 성북구 한옥의 특성’ 등 이론 강의가 4회, ‘한옥의 구조 및 용어’, ‘리모델링 사례’ 등 활용방안 실습 강의가 2회, ‘성북구 시하장과 은평한옥마을’ 등 현장실습 강의 2회로 이뤄진다.     

아카데미는 4월27일부터 6월10일까지 성북구청 아트홀에서 6주간 8개 강의로 진행된다. 올해의 한옥상을 받은 성북구 시하장과 은평한옥마을 답사는 각각 5월27일, 6월10일 등 주말에 열린다. 문의는 성북구청 건축과(02)2241-2803.

성북구는 2014년 서울시 최초로 한옥지원 조례 및 시행규칙을 제정하고 한옥전문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한옥 보존을 위한 전문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한옥은 한국의 지형과 기후에 한국인이 가장 잘 적응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형태이면서도 가장 아름답고 과학적인 한국식 건축물”이라며 “한옥아카데미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구민들이 많이 참여해 한옥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끼고 보존에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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