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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의꿈 여성본부, 4일 ‘나가라, 임금차별!’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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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오 (무소속) 의원. 2016.10.5/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민중의꿈 여성운동본부가 윤종오(울산 북구) 의원실과 함께 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4간담회실에서 ‘나가라, 임금차별’ 토론회를 연다.

3일 윤종오 의원실에 따르면 민중의꿈 여성운동본부는 지난 2월말부터 3월초까지 ‘사회 곳곳에 만연한 성차별 적폐를 청산해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는 취지에서 여성들이 겪고 있는 성차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토대로 △임금차별 △여성혐오 △독박육아 △여성비정규직 △대리정치(남성 중심의 정치)를 성차별 적폐청산의 5대과제로 설정했다.

이날 토론회는 ‘성차별 적폐청산’의 첫째 과제로 꼽은 임금차별에 대한 현황과 임금차별을 없애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토론회에선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공동대표가 ‘한국사회의 여성임금차별 원인과 정책방안’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또 김수경 민주노총 여성국장이 ‘민주노총 여성국 활동방향’을, 이경자 민중의꿈 공동대표가 ‘민중의 꿈 노동위원회 활동방향’을 주제로 보조발제를 하고 플로어토론을 벌인다.

토론회를 주관한 민중의꿈 여성운동본부의 이영순 본부장은 “전직 대통령을 감옥으로 보내고 대선을 앞당겼을 뿐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의 힘으로 건설하겠다는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지만 아직 우리 여성들의 삶은 어둡다”며 “가부장제 인식부터 사회 곳곳에 구조적으로 만연한 성차별 적폐를 청산해야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윤종오 의원은 토론회 인사말에서 “새로운 시대정신을 반영한 성 평등권 보장이 절실하고 특히 국가 책임이 막중하다”며 “보육문제와 임금격차 해소, 여성혐오 분위기, 성범죄 근절, 여성정치 확대, 차별금지법 제정 등 차기정부는 성평등을 국가 정책 일순위에 두고 법과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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