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기수가 과거 지인에게 배신 당한 전말을 털어놓는다.

4일 방송되는 SBS플러스 '내 말 좀 들어줘'에는 최근 뷰티크리에이터로 거듭나며 제2의 전성기를 펼치고 있는 김기수가 출연해 굴곡진 인생사를 밝힌다.

김기수는 "이런 얘기를 여기서 하는 게 더러웠던 과거를 들춰내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지 않지만 내가 시원해지려고 얘기를 꺼낼까 한다"고 말문을 연다. 그는 "(2010년) 내가 고소 당했을 때 1억원의 돈을 요구한 사람이 바로 내 과거 매니저였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기수가 굴곡진 인생에 대해 밝힌다. © News1star / SBS플러스

2000년대 개그 프로그램에서 댄싱킴 캐릭터로 유명해진 김기수는 2010년 동성 성추행 혐의로 법정 싸움에 휘말리는 사건이 있었다. 긴 싸움 끝에 2012년 무죄로 최종 판결이 내려져 혐의를 벗었지만 대중의 편향된 시선과 공개되지 않은 사건의 내막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방송에서 김기수는 당시 법정 싸움에서 풀리지 않았던 500만원의 진실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