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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지수 혼조세…광산·석유업↑ vs 자동차↓

[편집자주]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프랑크푸르트의 한 증권거래소 © AFP=뉴스1

유럽증시 주요지수가 5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광산업과 석유업체의 주가 상승이 자동차업체의 주가 하락을 상쇄했다.

범유럽 스톡스600지수는 0.02% 상승한 380.09를 기록했다. 스톡스600지수는 7거래일 중 6거래일을 상승세로 마감했다.

FTSE유로퍼스트300지수는 0.01% 내린 1497.61을 나타냈다. 범유럽 우량주인 스톡스50지수는 0.26% 하락한 3472.58을 기록했다.

영국의 FTSE 100지수는 0.13% 오른 7331.68로 마감했다. FTSE 250중소기업지수는 0.26% 상승한 1만9069.33을 나타냈다.

프랑스의 CAC40지수는 0.18% 내린 5091.85, 독일 DAX지수는 0.53% 하락한 1만2217.54에 장을 끝냈다.

구리가격이 상승하면서 광산업의 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 유가가 상승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자동차 업체들은 스톡스 600지수 중 가장 큰 하락폭 보이며 지난 1월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석유서비스업체 존우드그룹은 미국의 에너지 기업인 아멕포스터휠러와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비용 절감 시너지 전망을 발표해 2.7% 상승했다. 아멕포스터휠러는 2.3% 올랐다.

악센도 마켓의 마이크 반 둘켄과 헨리 크로프트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이 긍정적인 시장 심리를 견인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발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의사록 발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투자자들은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와 향후 금리 인상에 대한 방향과 관련해 단서를 찾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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