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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단체 "청년의 삶 바꾸는 대선 만들 것"

캠프공간 개방 등 3가지 정책 제안

[편집자주]

청년유니온 등 청년단체 회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청년유니온 등 청년단체 회원들이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7 촛불대선 청년유권자 행동선포 기자회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News1 민경석 기자

청년유니온과 청년참여연대, 민달팽이유니온 등 청년 관련 시민사회단체는 12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7년 청년대선정책요구안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만 바꾸는 것이 아니라 청년의 삶을 바꾸는 선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단체들은 "모든 신문은 대통령 선거에 대한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정작 그 속에는 광장의 시민도, 청년의 삶도 없다"며 "지난 4년을 공장과 고시원, 옥탑방 등 사회 곳곳에서 눈물과 아픔으로 보내던 청년들은 1년 전 의회 권력을 뒤집었고 광장에 쏟아져 나와 최고 권력자들을 끌어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번 대통령 선거는 단순한 장미대선이 아니라 촛불이 만들어 낸 촛불대선"이라며 "촛불의 외침과 열망을 받아 이번 대선을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정책 대결과 비전 경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대선에서는 현 세대와 미래세대를 잇는 전격적 조치들이 필요하다"며 "근본적이고 전격적인 개혁, 생애 전반에 퍼져버린 불안을 걷어내기 위한 청년정책이 필수"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단체들은 각 정당 대선 후보 캠프에 △캠프공간 시민개방 △시민참여형 정책 설명회 개최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정책공약 질의응답 플랫폼 운영 등의 정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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