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지난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중앙선관위 주최 대선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는 25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향해 "김대중, 노무현 정권 때 받은 돈으로 북한이 1차 핵실험을 했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 일산빛마루 방송지원센터에서 열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 주최 대통령후보 초청 4차 TV토론회에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해 분명히 짚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유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국가안보를 잘해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두 대통령이 속아 현금을 퍼주는 사이 북한이 핵미사일 기초적 개발을 다 했고 그 증거가 1차 핵실험"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북핵문제 해결에 대해 사드도 반대하고 중국과 외교적으로 잘하면 된다는 거냐"며 "전략적 모호성을 말하며 방법이 있다는데 무슨 수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북핵 미사일을 해결할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