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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경기도 발전 위한 4대 핵심공약 발표

4차 산업혁명 전초기지화, 교통 사각지대 해소

[편집자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0일 저녁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2017.4.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30일 저녁 고양시 일산문화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 하고 있다. 2017.4.3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경기도 발전을 위한 4대 핵심공약을 내놓았다.

안 후보의 공약은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이뤄지는 차세대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조성, 그물망 같은 철도망 구축 등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1일 국민의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안 후보의 4대 핵심공약은 △경기도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화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 전초기지로 조성 △수도권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 및 광역철도 건설 △파주 출판도시 중심, 경기북부를 인문학·문학콘텐츠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안 후보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산스마트허브 재생혁신 사업 조기 착공을 통해 시화호 간척지 4297만5206㎡(1300만평)를 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 만드는 동시에 해양·레저관광단지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덕원·안양·과천·의왕 연계형 첨단 스마트 산업단지 확대 및 지역 대학과 연계한 창의적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세대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북한과 맞닿아 있는 경기도의 지역적인 특성을 감안해 파주시·고양시·김포시·연천군 등에 대한 산업·경제·문화적인 지원을 함으로써 남북교류협력의 활성화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 같은 계획 실현을 위해 남북 긴장 완화 및 한반도 안정과 평화, 남북 통합과 접경지역 발전을 위해 ‘평화통일경제특별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경기도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 전체의 극심한 교통난 해소를 위해서는 일부 지역에 편중된 철도교통 서비스를 탈피해 도민 전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있다.

현재 330만명에 이르는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경우 KTX 이용 시 서울역, 용산역, 수서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교통체증 해소와 수도권 출·퇴근시간 단축을 위해 서울 중심 도시철도 연장선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에 나섬으로써 그물망 같은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수도권 규제의 대표적인 피해지역인 경기북부지역을 인문학·문학콘텐츠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파주 출판도시를 중심으로 규제 완화를 통한 인재양성 및 관광지 양성에도 힘을 쏟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안 후보는 공약 발표 전날인 4월30일 수원과 안양, 부천지역을 잇따라 찾아 ‘국민이 이깁니다’를 주제로 한 유세를 펼치면서 경기지역 유권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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