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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인 1500여명 “해양수도 부산 추진은 문재인 뿐”

[편집자주]

전국의 해양수산인들이 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5.1./뉴스1© News1
전국의 해양수산인들이 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2017.5.1./뉴스1© News1

전국의 해양수산인 1500여명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이들은 1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해양수산인들은 구호 뿐인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아니라 이를 제대로 추진할 수 있는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부산은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이자 동북아 해양 거점도시로 나아가야 한다”며 “하지만 작금의 부산의 현실은 조선업 위기에 이어 국내 1위 해운선사인 한진해운 부도사태 등으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전국의 해양수산인들은 위기의 부산을 살리기 위해 해운과 수산, 해양·조선, 항만·물류, 구난·방제, 해양안전, 마리나 등 업계 종사자와 관련 학계 교수 등이 문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위기의 부산을 살리기 위해서는 허울뿐인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이 아니라 문 후보가 공약한 대로 부산을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이자 동북아 해양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대통령이 의지를 갖고 주요 국정과제를 추진할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이어 “해양주권을 지키고 있는 부산이 동북아 중심 항만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 조치”라고 규정하며 “이를 위해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도록 전국의 해양수산인들이 앞장 설 것을 다짐한다”고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문재인후보 국민주권 부산선대위 오거돈 상임위원장은 “1500여명의 해양수산인이 동의하는 지지선언으로 돈 안드는 선거를 위해 전체가 모이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면서 “동북아해양수도 특별위원회 뿐 아니라 부산 곳곳에서 이 같은 해양특별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있다. 이토록 활발한 움직임이 가능한 것은 부산이 해양수산의 중심이 와있고 부산이 해양수산을 리드해 나가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춘 상임선대위원장(국회 농림해양수산위 위원장)은 "이번 선거의 화두는 내 삶을 바꾸는 것이다. 내 삶을 바꾸려면 투표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선업계 구조조정 실패로 해양수산분야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문 후보가 당선되면 정부 및 국회가 힘을 합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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