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이 끝나면 주가가 떨어지곤 했다. 이번 대선 후에는 어떨까?"
"걸그룹 트와이스가 일본에 진출하면 JYP엔터테이먼트 주가는 얼마나 오를까?"

이런 질문에 답하면서 쉽게 금융 투자 공부를 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http://www.fsnack.kr/)이 나왔다. 핀테크 스타트업 '파야'는 금융 투자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일반인의 이해를 돕는 앱 '파이낸셜 스낵'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파이낸셜 스낵 앱의 원리는 이렇다. 5년~10년 치 금융 데이터를 분석해 패턴을 찾아내고, 이번에도 같은 패턴이겠냐는 질문을 이용자에게 던진다.

예를 들어 지난 5차례 대선 직후 한 달간 종합주가지수는 상승률(최고치 기준) 0.58~27%, 하락률(최저치 기준) -13%~-1%를 기록했다. 하락률이 -5%를 넘긴 경우가 3차례나 있었다.

스낵 이용자는 이번 대선 후에도 한 달간 주가지수가 5% 하락하겠느냐는 질문에 답하는 퀴즈 방식으로 투자 체험을 하는 것이다. 이용자가 질문에 대한 자기 생각을 입력할 수도 있다.

앱에서 스낵이라고 부르는 질문의 한개당 가격은 1000원이다. 하루에 스낵을 최대 10개까지 구매할 수 있다. 정명수 대표는 "금융투자에 관심이 없거나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시장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소액 반복 투자 체험 앱"이라고 소개하면서 "금융회사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 활용 등 추가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