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는 10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콘래드호텔에서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싸이는 '팩트폭행'을 설명하며 "나우누리 때부터 나를 좋아했던 골수팬들은 '당신의 힙합정신은 어디갔냐'고 한다. 음반에 족히 2~3곡 씩은 욕설을 하던 패기가 없어졌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것을 요구하는 분들이 들으면 좋아하실 것 같다. 이슈를 위한 욕은 아니고 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의 욕이 좀 들어가 있다. 나 혼자 욕하는 것도 모자라서 지드래곤과 함께한 노래다"라며 웃었다.
이날 싸이는 뮤직비디오 소개에 앞서 "세상에서 내가 하는 일 중에 무대에 서는 것이 제일 안 떨리는 것 같다. 대신 이 시간이 제일 떨린다"고 말했다.
싸이의 더블 타이틀곡 'I LUV IT' 'NEW FACE'를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뮤직비디오 출연진, 작사, 작곡, 그리고 피처링까지 초호화 라인업으로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이병헌과 손나은이 출연했고, 그동안 '강남스타일, GENTLE MAN' 등 히트곡들을 탄생시켰던 유건형을 필두로, JYP 박진영, KUSH, 지코, B.I, BOBBY 등 많은 아티스트들이 싸이와 함께했다.
싸이의 8집 앨범 ‘4X2=8’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된다. 그리고 공개를 한 시간 앞둔 오후 5시에는 네이버 VLIVE ‘싸이 리틀 텔레비전 2’를 진행, 근황과 신보 소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에피소드 등에 대해 얘기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