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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년까지 공공기관 등 44곳에 태양광시설 설치

시군 공공시설·민간 대규모 시설에 설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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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경기도청 제공) © News1
경기도청사 (경기도청 제공) © News1

경기도는 내년까지 도 청사와 산하 공공기관, 시·군 등 44개소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에 맞춰 2013년 기준 6.5%인 도내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30년까지 20%로 높일 계획이다.

그러나 2015년 현재 도내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4.1%로 2013년보다 오히려 낮아진 상태다.

도는 이에 따라 도 청사와 산하 공공기관, 시·군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대거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도는 올해 사업비 7억4000만원을 투자해 경기도의회 옥상과 경제과학진흥원 옥상, 경기테크노파크 주차장 등 3곳에 248㎾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또 경기도청사 구관과 신관에 구조안전진단 결과를 반영해 태양광 시설을 설치한다. 이를 위해 5월 실시하는 1회 추경에 관련 사업비 9억4400만원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또 사업비 28억9600만원을 투입해 기술학교와 북부비전센터, 어린이박물관, 남양주노인전문병원 등 산하 공공기관 5곳과 안양·광명 등 9개 시·군 15곳 등 20곳에 90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50%가 지원된다.

도는 내년에도 사업비 62억200만원을 투자해 경기문화재단, 경기창작센터, 김포소방서 등 도 기관 3곳과 안양·양평 등 12개 시·군 17곳 등 20곳에 1872㎾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한다.

도는 이와 관련, 시·군 공공시설과 민간 대규모 시설(주차장 등)에도 태양광시설 설치를 유도해나갈 계획이다.

또 향후 추진예정인 동북부 테크노밸리와 산단 등에도 에너지자립 스마트그리드(IT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를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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