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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역사교과서 폐기 결정에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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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DB© News1 허경 기자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지난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뉴스1 DB© News1 허경 기자


폐기를 앞둔 국정 역사교과서의 편찬을 총괄했던 김정배 국사편찬위원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18일 교육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교육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원래 김 위원장의 임기는 2018년 3월까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역사교과서 폐기지시 이후 사의를 결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사편찬위원회는 한국사 관련 사료편찬 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고려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 위원장은 고대사 전문가다. 1971년 울산 반구대 암각화를 발견하기도 했다. 이후 고려대 총장,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문화재위원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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