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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家 손자 정대선 현대BS&C사장, 아파트브랜드 'HERIOT' 공개

기존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별도로 아파트 사업 공략
최첨단 IT기술 접목한 상품 개발

[편집자주]

정대선 현대BS&C 사장/(사진제공=현대BS&C)© News1
정대선 현대BS&C 사장/(사진제공=현대BS&C)© News1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인 정대선 현대BS&C(현대비에스씨) 사장이 주택사업으로 영역을 넓힌다. 아파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별도의 신규 브랜드를 개발한 것이다.

현대BS&C(현대비에스씨)는 18일 신규 고급주택 브랜드 'HERIOT(헤리엇)'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손자다. 그의 아버지는 고 정몽우 현대알루미늄 회장이다. 현대BS&C는 정 사장이 IT서비스 사업을 위해 2008년 설립했다. 2010년부턴 건설·플랜트로 범위를 확장했다.

이후 2012년 현대BS&C가 보유한 '현대썬앤빌' 브랜드를 개발해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공급에 집중했다. 반면 아파트 공급은 단 2곳(대구 달성군·강원도 동해)에 불과할 정도로 실적은 미미했다. 정 사장도 이번 신규 브랜드를 통해 아파트·주상복합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현대BS&C 관계자는 "브랜드 선택은 입지와 상품성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아파트와 주상복합 중심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BS&C가 선보인 신규브랜드 'HERIOT' BI © News1
현대BS&C가 선보인 신규브랜드 'HERIOT' BI © News1

HERIOT은 Heritage(유산)·Innovation(혁신)·IoT(사물인터넷) 합성어다. 여기에 여성을 뜻하는 HER를 더했다. 여성들이 시간을 투자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미래 기술을 주거공간에 담겠다는 의도다.

최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안전한 주거공간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BS&C도 다양한 분야의 기술을 융합해 주거공간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HERIOT은 국내 최고 브랜드 개발 실적과 전문가를 보유한 전문 업체에서 개발됐다. 이 과정에서 이휴원 회장과 정대선 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대선 현대BS&C 사장은 "HERIOT은 국내 건설업을 이끌어온 현대 정신을 계승하는 것"이라며 "최첨단 미래 기술력을 주거공간에 융합하는 브랜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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