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 스튜디오에 반려견 1마리가 들어왔다.(사진 미르24 유튜브 캡처)© News1 |
러시아에서 한 반려견이 생방송 중인 뉴스 스튜디오로 난입해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23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방송국 미르24 스튜디오에서 앵커인 일로나 리나르테가 뉴스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반려견 1마리가 책상 밑에 등장했다.
일로나는 반려견을 보고 당황한 듯 잠시 진행을 멈췄지만 바로 말을 이어갔다. 그러나 반려견은 책상 위에 발을 올리고 이리저리 냄새를 맡으며 움직였다.
일로나는 "반려견이 여기에서 뭘하고 있는 거냐"며 "나는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일로나는 옆으로 몸을 피했지만 반려견은 자리를 떠나지 않았고, 결국 그는 반려견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뉴스를 진행했다.
이 반려견은 다른 프로그램에 출연하기 위해 방송국을 찾았다가 뉴스가 진행되는 스튜디오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