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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차, 연료비 이견 있어"…미세먼지 각계 의견 반영

국정기획위, "원인 규명, 전문가 대책 국정 적극 반영"

[편집자주]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사회분과-미세먼지 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김연명(오른쪽 두 번째) 사회분과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6.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사회분과-미세먼지 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김연명(오른쪽 두 번째) 사회분과 위원장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2017.6.19/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김연명 국정기획자문위 사회분과위원장은 19일 "미세먼지 감축 비용분담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부 대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사무실에서 미세먼지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김 위원장은 "미세먼지 문제가 굉장한 국민 관심사로 부각돼서 사회분과에서도 신경쓰는 핵심 공약 중 하나"라며 "공기를 깨끗하게 만들자는데 반대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지만 경유차, 연료가격, 발전소 등 세부 감축대책은 좀 시각차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나 산업시설에서 직접 배출되는 미세먼지도 있지만 공기중 2차 생성되는 미세먼지 비중도 상당하다"며 "어린이, 노인에게는 더 세심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미세먼지 원인 규명과 효과적 대책을 위해서 전문가, 사회단체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개별 대책, 감축효과 등에 대해 전문적 정보를 정확히 파악해서 공약에 반영하려고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연명 사회분과위원장, 김좌관·한정애 자문위원 등 국정기획위 관계자와 한진석(안양대 환경에너지공학과), 송창근(울산과기대 재난관리공학), 장영기(수원대 환경에너지공학과) 교수 등 10여명의 전문가가 참석했다. 환경부에서는 진병복 한국환경공단 대기환경처장, 홍동곤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과장이 참석했다.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작성한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발제 자료로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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