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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人터뷰]이찬 "트로트? 투병 중인 子 위한 유일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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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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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찬이 트로트 가수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가운데, "투병 중인 아들을 위한 유일한 선물"이라고 밝혔다.

이찬은 오는 25일 트로트 곡 '나는 당신이 좋아' '이팔 청춘아'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첫 선을 보인다.

오랜기간 배우로 살아온 이찬이 트로트 가수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소아 급성림프구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아들 때문. 그의 아들은 개그맨 이봉원의 트로트 앨범을 들고 "아빠도 이 아저씨처럼 노래를 불렀으면 좋겠다"는 말로 이찬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찬의 트로트 앨범은 태진아가 맡았다. 이찬은 트로트 가수가 되기 위해 직접 태진아를 찾아가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찬은 뜨거운 부성애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선택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찬은 이날 뉴스1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들을 향한 사랑을 내비쳤다.

다음은 일문일답.

-트로트 가수로 변신했다.

"*지금 항암치료를 받고있는 아들에게 내가 해줄수 있는 유일한 것이라 생각한다."

-태진아와는 어떻게 작업하게 됐나.

"회장님을 찾아가 나의 간절함을 말씀드렸다. 결과 태진아 회장님이 허락해줬고 회장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7개월동안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

-태진아가 조언해준 말이 있다면.

"항상 최선을 다하고 꼭 이겨내라고 말해줬다."

-아들이 투병 중이다. 어떤 아빠가 되고 싶은가.

"아들에게 항상 이야기한다.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한다고.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

-지난해 작품활동 후 근황은.

"앨범 작업으로 정신없이 바쁘게 지냈다. 바쁜 와중에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이 병원은 항상 같이 다니고 있다. 그래야 마음이 놓인다."

-앞으로 활동 계획은.

"24일 청주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려고 한다. 음반쪽은 내가 전혀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회사의 의견과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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