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어린이들 (자료사진) © AFP=뉴스1 |
파키스탄 북서쪽 지역에서 '장난감 폭탄'이 터져 어린이 6명이 사망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간) 남와지리스탄의 아프가니스탄 접경마을 스핀마크에서 장남감처럼 생긴 폭탄이 터졌다.
지역 정부 관계자는 AFP에 "희생자 6명은 모두 6~12세 사이 남자 어린이"라며 "부상자 2명도 중태"라고 밝혔다.
폭발물의 배후와 폭발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남와지리스탄 지역은 파키스탄의 7개 자치부족지역 중 하나이며, 지난 십여년간 탈레반과 알카에다 연계 무장 조직들과 싸워왔다.
정부군은 지난 2014년 6월부터 인근 북와지리스탄 지역에서 반군 종식 작전을 시작했다. 이전보다 테러 공격이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지역 주민의 목숨이 위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