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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서울대 교수팀, 퀴노프탈론 염료의 안정성 원인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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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서울대 제공) © News1

서울대학교는 김성근 화학부 교수 연구팀이 황색 염료인 퀴노프탈론이 빛에 의해 변색되지 않는 안정성을 갖는 이유를 최초로 규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이러한 연구성과를 국제저널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다.

퀴노프탈론 염료는 1882년 발견된 이래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며 '퀴놀린 옐로'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퀴노프탈론은 다른 염료와 달리 빛을 받아도 잠시 화학적으로 불안정한 상태가 됐다가 금방 안정된 상태로 돌아가는 특성이 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퀴노프탈론 분자가 '양성자 이동'에 의해 안정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소자가 작동하는 에너지원으로 빛을 사용하는 OLED와 유기태양전지 등이 최근 첨단기술로 대두되고 있다"며 "이들의 구성물질인 염료 분자의 동적 변화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가 향후 다양한 광활성 물질에 대한 근본적 이해와 기술적 활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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