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신임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당 대표실로 들어가며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17.7.4/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5일 "일부 극소수 구박(舊朴, 옛 친박)들이 저를 구박한다고 해서 쇄신과 혁신을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보수우파 정당 창당 이래 최대 위기에 처한 위급한 상황"이라며 이렇게 썼다.
그는 "새로운 자유한국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부 혁신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혁신에는 반드시 구세력들의 저항이 따른다"고도 언급했다.
홍 대표는 "연말까지 인적, 조직, 정책 혁신에 주력해 전혀 새로운 보수우파 정당을 만들어 내년 지방선거에 임할 것"이라며 "내년 1월 말까지 지방선거 후보자 공천을 마쳐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속도감 있는 당운영을 할 수밖에 없다. 어려움이 있어도 단호하게 밀고 나갈 수밖에 없는 게 제 입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