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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인터넷 트래픽 2021년 2.3배…"동영상 비중 77% 확대"

시스코 '2016-2021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발표

[편집자주]

'2016-2017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제공:시스코)© News1
'2016-2017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제공:시스코)© News1


우리나라 인터넷 트래픽이 5년내 두배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스코는 11일 전세계 인터넷 프로토콜(IP) 시장 예측을 담은 연례 보고서 '2016-2021 시스코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VNI)'를 발표했다.
 
한국의 인터넷 트래픽은 지난해 월 3.9엑사바이트(EB)에서 2021년 8.8EB로 2.3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평균 18%씩 트래픽이 늘어 2021년 연간 트래픽이 106EB에 이를 것이란 예측이다.
 
트래픽 상승을 견인하는 것은 동영상이다. 우리나라 전체 트래픽 중 영상 시청 비중이 지난해 59%에서 5년 뒤 77%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1년 전세계 인터넷 트래픽은 월 278EB로 지금보다 3배로 늘고 연간 트래픽은 3.3제타바이트(ZB)에 달할 전망이다. 전세계 IP 트래픽에서 동영상 시청 비중은 지난해 73%에서 2021년 82%로 예측됐다.

특히 TV 스트리밍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개인 라이브 스트리밍 분야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 이 분야 트래픽은 5년새 15배 늘어 전체 동영상 트래픽의 13%를 차지하고,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판도를 바꿀 것이란 전망이다.
 
전세계 인터넷 사용자 수는 지난해 33억명에서 2021년 46억명으로 인구의 5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 자동차·커넥티드 홈 등 사물인터넷(IoT)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전세계 사물통신(M2M) 연결은 지난해 58억건에서 2021년 137억건으로 2.4배 늘어날 전망이다.
 
박재범 시스코코리아 통신사업부 부사장은 "시스코는 통신사업자와 네트워크 혁신을 통해 안전하고 신뢰 가능한 고품질 커넥티드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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