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
다시 돌아온 할리우드 대표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화려한 신고식을 마쳤다.
이전의 스파이더맨에서 보여줬던 조금은 무겁고 진지한 분위기를 벗어던진 이번 스파이더맨은 10대 특유의 경쾌하고 발랄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데에 성공했다.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스파이더맨 역할을 꿰찬 소년의 이름은 톰 홀랜드. 일찍이 빌리 엘리어트 런던 뮤지컬을 통해 뛰어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었던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할리우드 관계자들에게 완벽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소니픽처스의 CEO 에이미 파스칼은 한 인터뷰를 통해 “톰 홀랜드의 연기에서 품격이 느껴졌다. 이전 스파이더맨을 역할을 맡았던 토비 맥과이어와 앤드류 가필드에 견줄만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대의 순수한 소년미부터 반전매력인 상남자 포스를 동시에 풍기며 전세계 여성팬들의 마음에 훅 들어온 유쾌한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의 패션을 N스타일에서 분석해봤다.
© News1 |
이번 스파이더맨 시리즈 이전에 그는 2016년, 영화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를 통해 스파이더맨 캐릭터를 먼저 선보인 바 있다. 이때 보여준 연기는 롤링스톤지에서 뽑은 ‘25 Best Movie Performances of 2016’ 중 하나로 선정되며 뛰어난 존재감을 입증했다. 마블의 다음 시리즈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에 출연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벌써부터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TOPIC/Splash News © News1 |
단정한 셔츠와 넥타이, 그리고 컬러톤까지 통일한 슈트를 매치해 완벽한 슈트룩의 정석을 선보였다. 깔끔하게 정리한 헤어스타일과 훈훈한 비주얼이 어우러져 레드 카펫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하지만 이처럼 완벽한 슈트 핏에 비해 표정과 포즈는 약간 긴장되고 어색한 모습을 보여 이 귀여운(?) 모습에 팬들은 더욱 열광했다.
TOPIC/Splash News © News1 |
톰 홀랜드는 100% 완벽하게 차려입은 스타일링보다는 아직은 힘을 조금 뺀 러프한 캐주얼룩을 편하게 즐기는 듯했다. 모노톤 계열의 밋밋한 아이템들보다는 약간의 컬러감이 가미된 아이템들을 즐겨 착용했고, 나이에 비해 조금 올드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는 날도 있었으나 ‘톰 홀랜드 is 뭔들’의 효과인지 그마저도 멋있게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었다.
[news1] ‘뷰티·패션’ 뉴스 제보 - kang_go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