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ews1 KBS '학교2017' 캡처 |
배우 박세완이 화수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 드라마 ‘학교 2017’에서는 박세완이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가 밝혀졌다.
이날도 역시 박세완은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업 시켰다. 이슈(로운 분)의 등장에 얼굴을 붉히며, 자신이 준비한 선물을 건네주는 장면에서는 풋풋하고도, 솔직한 여고생의 모습을 제대로 그려 학창시절의 향수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더욱이 이슈에게 선물을 퇴짜 맞은 후 시무룩해진 모습은 귀여운 매력이 폭발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박세완이 대학 입시 대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가 공개됐다. 바로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 성적이 나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를 호강시켜드리는 게 꿈이라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 뭉클함을 선사했다.
이 과정에서 박세완의 디테일한 감정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지수를 높였다. 애써 밝은 척하지만 꿈 얘기에 씁쓸한 미소 짓는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코끝을 찡하게 만든 것. 특히 어쩔 수 없는 현실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는 덤덤한 표정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렇듯 박세완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세세하게 표현해 극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슈와 함께할 때는 한없이 수줍은 소녀 같다가도 꿈 얘기에는 씁쓸해 하는 등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입체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받았다.
이에 박세완의 속사정이 하나둘 씩 공개되며,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해질 ‘학교 2017’에 기대감이 높아진다.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