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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기 갖춘 편안한 맥주집 ‘용구비어’

[편집자주]

© News1
장마가 걷히고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맥주 한 잔이 간절한 혼술 남녀로 동네 맥줏집이 북적이는 분위기다. 특히 더위와 스트레스로 지친 하루를 맥주 한 잔으로 달래려는 직장인들과 동네 주민들에게 편안함과 자유로움을 선사하는 소규모 맥주집이 대세다.

가볍게 즐기는 동네 맥줏집 컨셉트의 ‘용구비어’ 또한 마찬가지다. 런칭 초기와 변함없이 꼼꼼한 기본기로 승부를 건 용구비어는 저렴하고 개성 넘치는 맥주와 부담없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를 추구하는 혼술 족들 사이에서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용구비어의 최대 무기는 트레이닝 복을 입은 채 혼자 찾아도 어색함이 없는 소박한 분위기와 기본기에 충실한 ‘클린업’ 관리다. 실제로 용구비어 매장에서는 넥타이를 벗어 던진 직장인부터 밤 마실 나온 동네 주민까지 두루두루 모여 북적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매일 이뤄지는 클린업 관리도 까다롭게 진행된다. 맥주통 세척 후 잔여물을 깨끗하게 비우는 것은 물론 맥주통과 연결된 호스까지도 꼼꼼히 청소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이처럼 관리가 잘 된 맥주에선 수제맥주 못지 않게 부드럽고 풍성한 버블과 깨끗한 기포를 확인할 수 있다. 맥주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이유다.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거듭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며 ‘프랜차이즈 장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조허정 회장은 용구비어를 두고 ‘단순히 술을 마시고 음식을 먹는 곳이 아니라 즐거움을 공유하는 하나의 문화’라고 정의했다. 트렌드나 문화가 시대에 맞게 조금씩 변화하고 발전하는 것처럼 용구비어 역시 정체되어 있지 않고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다.

한 해 동안 2~4회에 걸쳐 선보이는 신 메뉴에는 조 회장의 이러한 의중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올 여름 발표한 바삭 함의 끝판왕 ‘벌집감자칩’과 알코올 스무디 ‘딸기술거트’, 쫄깃한 식감에 잘라먹는 재미를 더한 ‘말랑문어’, 부드럽고 고소한 ‘태국콘파이’까지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충격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용구비어에서는 창업을 원하는 예비창업주를 대상으로 창업 준비부터 오픈 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One-stop’ 서비스와 전문적인 상권분석 시스템, 식자재 신선도를 높인 서울 경기 기준 주 6회 배송 시스템, 로컬 마케팅 지원, 하나은행 프랜차이즈론 및 최대 5000만원 창업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낮고 안정적인 재료비와 2~3인의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이 가능한 손쉬운 창업, 높은 수익성 등을 입증해온 브랜드인 만큼 호프집이나 맥주집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주들의 관심이 상당하다.

한편 소비자들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에 ‘나에게 용구비어는 ○○○이다’라는 형식의 짧은 코멘트로 응모가 가능한 ‘9Ⅹ9데이에 99만원 쏜다’ 이벤트는 8월 한 달간 진행되며, 50명의 당첨자를 선정해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한 용구비어 상품권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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