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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직'으로 새인생을...창직전도사 정은상씨 노하우 푼다

9월13일 부터 9회 강좌...창직요령 실전 강좌

[편집자주]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 /뉴스1
취직(就職)이 아닌 창직(創職) 전문가의 새로운 직종 만들기 강좌가 열린다.

서울시 50플러스재단은 오는 9월13일부터 11월22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울복지타운 50플러스중부캠퍼스에서 정은상 맥아더스쿨 교장이 강의하는 1인 창직 과정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창직을 준비하는 50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으로 이뤄지며 총 9회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창직을 위한 자기만의 정체성 찾기, 마음준비, 방향 설정, 기획, 구체화요령 등으로 강좌가 이어진다.

정은상 교장은 '세상에 없던 직업을 만드는 사람'으로 알려진 창직전문가다. 본인 자신도 '퍼스널 브랜드 코치'라는 직업을 만들어 종사 중이다. 그가 만든 맥아더스쿨은 중·장년층에게 창업 아이템을 찾아주는 일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그는 씨티은행 간부로 일하다가 46세가 되던 지난 1999년 사표를 내고 제2의 직업을 찾아 나선 뒤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부동산 자산관리사, 휴대폰 기기업체 사장, 교육 사업가 등 다양한 직종에서 종사했다.

이후 2009년 스마트폰을 처음 접한 뒤 이를 이용해 창직 아이템을 발굴하고 다양한 직업 컨설팅을 할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이후 관련 커리큘럽을 개발하는데 전념해 2013년에는 맥아더스쿨을 개교했다.

기존의 직업에 재취업을 시키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는 다른 은퇴학교와는 달리 맥아더스쿨은 각자에게 맞는 새로운 직업을 개발해 종사토록 한다는 게 차이점이다.

은행의 지점장으로 일하다가 은퇴한 뒤 지금은 아이패드화가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정병길 씨와 스마트폰과 태블릿, 웹 등에서 요리를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모바일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박순길 M쿠킹 요리연구실장도 그의 지도를 통해 새로운 직업을 찾은 사례다.

이번 강의도 새로운 직업을 찾는 것에 중점을 두어 꾸려졌다. 각자가 살아온 삶을 지식콘텐츠로 체계화해 이를 활용한 직업을 찾아보자는 게 이번 강의의 목표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과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클라우드 등 최신의 도구를 활용하는 방법과 실제 이를 통해 창직에 성공한 사례를 분석하는 시간 등으로 꾸며졌다.

선착순 20명까지 수강생을 모집하며 관심이 있는 사람은 서울시50플러스 중부캠퍼스에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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