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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인촌상 수상자에 김형석·이상섭 교수 등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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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이상섭 연세대 명예교수, 강효 줄리어드 음대 교수, 김종승 고려대 교수(왼쪽에서 순서대로)(인촌기념회 제공)©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이상섭 연세대 명예교수, 강효 줄리어드 음대 교수, 김종승 고려대 교수(왼쪽에서 순서대로)(인촌기념회 제공)©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재단법인 인촌기념회와 동아일보사는 제31회 인촌상 수상자로 △교육 부문에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 △언론·문화 부문에 강효 줄리어드 음대 교수 △인문·사회 부문에 이상섭 연세대 명예교수 △과학·기술 부문에 김종승 고려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인촌상 운영위원회는 선정 이유로 김형석 명예교수는‘100세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으로서 평생을 대학 교육과 사회 교육에 헌신해 올곧은 스승의 모범을 보여왔으며, 강효 교수는 1000여명의 실력파 제자들을 키워낸 줄리어드 음대 첫 동양인 교수로 ‘세종솔로이스츠’ 창립 등 한국 음악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상섭 명예 교수는 영미문학비평과 사전학 분야의 대석학으로 한국의 중세영문학 연구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김종승 교수는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면서 그 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전달체계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표적항암제 개발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0월11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과 메달이 수여된다. 인촌상은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교육인, 언론인, 정치인으로 활동한 인촌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87년 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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