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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다가구주택 불…집 지키던 7세 아동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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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소방서 제공) © News1
(서울 구로소방서 제공) © News1

8일 오후 12시11분쯤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위치한 다가구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이 건물 2층에 살던 조모군(7)이 전신에 화상을 입은 채 화장실에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또 냉장고와 정수기, 전자레인지 등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 타고 건물 일부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1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조군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모두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 혼자 집을 지키다 변을 당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집의 현관문에서 불꽃이 일며 펑 소리가 났다는 신고 내용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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