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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필요한 사람 있으면 만날 것"…유승민과 회동 시사

"국민-바른 통합안, 국감 끝나고 공론화 시작"

[편집자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19차 최고위원회의 겸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0.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제19차 최고위원회의 겸 최고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10.2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0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와 관련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과의 회동 여부에 대해 "필요한 사람들이 있으면 직접 만나서 얘기 해봐야 한다"며 조만간 회동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의원을 만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뒤 "아직 (회동 약속이)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안팎에선 안 대표가 빠르면 이번 주말 유승민 의원을 만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유승민 의원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필요하다면 안 대표도 만날 것"이라고 말했었다.

안 대표는 또 바른정당과의 정체성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는 "사안별로 조목조목 얘기들을 나눠봐야 어디에 차이가 있고 접점이 어디인지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또한 "국정감사가 끝나고 당내 공론화를 시작하겠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며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한편, 안 대표는 자신과 가까운 인사들이 40명의 자당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 30명이 찬성한 전수조사 결과에 대해선 "아직 못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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